성탄절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
어릴 적 이맘때면 산타 할아버지가 어떤 선물을 주실까,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곤 했는데요.
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산타들이 등장했습니다.
이색적이지만, 훈훈했던 기부 현장이 열렸는데요.
그 모습 지금 함께 보시죠.
500여 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산타 복장과 루돌프 머리띠를 한 채로 3km 달리기 대회에 나섰습니다.
'산타 런'이란 행사 때문인데요.
사실 미국, 캐나다 등 외국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, 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
체감 온도가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달린 아주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.
바로 투병 중인 어린 아이들을 위해섭니다.
이들 산타들이 낸 참가비 10%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쓰이고요. 또 이날 바자회 수익금의 절반은 청년예술가에게 지원됩니다.
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산타 런.
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, 가슴 따뜻한 산타의 모습 아닌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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